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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님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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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joyleeful 2020-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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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강사님이 대학로 동숭어학원에서 강의하실 때 1년 정도 리스닝 기초 강의를 들었던 사람입니다. 리스닝 과정을 다 듣고 나서 같은 학원에 코니 정(EBS 파워잉글리시도 잠시 진행하셨던 것으로 압니다) 선생님께 CNN 리스닝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그 당시 김규현 선생님께서 CNN 리스닝 강의도 하셨다면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고 싶을 만큼 강의의 질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달 새로운 수강생이 들어오면 선생님이 분홍색 남방 또는 색상이 있는 면바지를 말끔하게 입으시고 수업 진행하시던게 생각나네요(평소에 말끔하시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그 당시 학원에서 일하던 학생 한 분이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온라인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거 같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인터넷 초고속망이 시작될 무렵 GVA 프로그램인가로 영어 강의 하신다는 것을 언뜻 알았지만 전공공부에 취업 준비하느라 따로 수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선구자이십니다~~) 우연히 선생님께서 미드잉글리시 사이트에서 강의하신 다는 걸 몇 년 전에 알았지만 여건상 수강을 하지 못하다가 6개월 전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리스닝 부분에서 녹음실 녹음이 아닌 실제 발음을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업무상 영어를 쓸 일은 없지만 해외여행이나 혹시나 은퇴 후 미국에서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에 의무감 없이 즐거움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강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았습니다.
사족. interchange2 책을 혼자 공부하다가 어떤 문장이 잘 안들려서 선생님께 테이프 들려드리면서 어떤 단어를 한건지 문의드렸는데 선생님은 분명 from이 들린다고 하시는데 그 당시 저는 정말이지 from이 안들리던 기억도 나네요. 이제는 잘 들리겠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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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joyleeful님께서 저의 과거(?)를 속속들이 알고 계시네요. ㅎㅎ
사실 제가 인터넷 강의를 시작한 건 1998년도부터 입니다.
맞습니다. GVA 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었습니다.
미드 잉글리시 초기 시절에까지 그 프로그램을 썼었죠.
그 프로그램으로 수강하시던 분이 아직까지 수강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 큰절을 올립니다. 꾸~~벅!
제가 동숭어학원에 한 1년 있었었습니다. 그 후에 성균관 대학 어학원으로 옮겼죠.
아무튼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런데 죄송하게도 사실 joyleeful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저에게 from 을 질문하셨다는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 당시에 분홍색이나 노란색 등, 아무래도 젊었으니 밝은 색을 좋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너무 밝은 색은 좀 피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생각해 보니 요즘 제가 입는 옷이 모두 칙칙하달까, 좋게 말하면 차분한 색들이네요.
요즘에 수강후기 적으신 내용들 때문에 잊고 있던 옛 기억들이 소환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는 패기도 넘치고 꿈도 많았는데 .... 하면서요.
joyleeful님 꿈이, 은퇴 후 혹시나 미국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하셨는데,
이번 코로나 대응을 보면서, 미국보다 한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미국 대통령이 잘못 대처해서 더 심하게 사태가 된 것도 없지 않지만,
미국 이란 나라가 예전처럼 대부분의 모든 것이 우월한 시대는 예지녁에 지나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도 장점이 상당수 남아 있긴 하지만 요.
그래서 이제는, 미국에 사느냐, 한국에 사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객관적으로 어디가 더 좋은 환경이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어느 타입의 삶이 혹은 어느 타입의 환경이 맘에 드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젠 대등한 조건에서 내게 맞는 곳을 골라서 취한다는, 그러한
기준으로 미국에 사는 것과 한국에 사는 것을 결정할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는, 요즘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며, 멀리서 흐뭇한 미소 짓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드영어가, joyleeful님의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joyleeful님, 홧팅!! |
2020/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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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sgojulia |
강사님을 정말 오랫동안 알아오셨던 분이시네요.
온라인으로만 강의 듣고 강사님 얼굴 뵌 적도 없지만(하지만 이 친근함 뭘까요 ㅎ) 저로서는 강사님과 한 교실에서 대면수업이 상상이 잘 안되네요. 무척 재미있었을거 같아요. 분홍색 남방 ㅋ
백만년도 더 된... 듯한 추억 공유 감사합니다 ^^ |
202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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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mc92 |
저 역시 은퇴이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영어훈련합니다. 제가 미국연수 때 살아보니 전 한국적 삶의 방식보단 서구식 삶이 더 좋더라구요. 의료제도만큼은 한국이 더 편하고 저렴하고 좋지만. |
2020/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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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twm |
선생님의 영어 역사에 학생으로 속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이번에 5년차 수업에 고민을 했던게 부끄러울정도로 수업 안들었으면
영어는 Bye Bye 될수도 있을 만큼 혼자 연습한다는거는 작심 3일도 안되어 끝날뻔했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꾸준히 듣는것 만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있었기에
수업을 들을수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왜 이 수업을 들으며 오랜시간 고민하던 영어 학습에 대한 의문이 풀렸는지
이 글을 통해 더 잘알게 되었습니다^^
잘 가르치시기 위해 애쓰신 흔적을 수업을 통해 잘 배울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2020/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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